글로벌 경제·증시·AML 브리핑 — 2026-10-26
2026년 10월 26일, 코스피가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감으로 6개월 만에 5500선을 내주며 5469.47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12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금융권은 국제 자금세탁방지(AML) 규제 강화에 발맞춰 내부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증시·AML 브리핑 — 2026-10-26
시장 현황
코스피는 26일 전 거래일 대비 80.83p 하락한 5469.47에 거래를 마감하며 6개월 만에 55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는 미국 FOMC와 중간선거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 및 외국인 매도세(7543억원 순매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도 24.48p(3.26%) 내린 727.21로 마감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약세가 이어졌다.

국내 경제 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은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한국 경제가 2026년 3.3%, 2027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회도서관이 주요국 싱크탱크 연구를 통해 공개한 자료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가 강한 호조세를 보이며 다른 부문으로 파급 효과가 확산됨에 따라,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3.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누적된 비용 상승 압력으로 물가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5%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고금리 기조가 길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27일 발표될 3분기 GDP가 호조세를 보일 경우 최종금리 3.75% 인상 관측도 제기된다.

글로벌 경제·시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27~28일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은 물가 재상승 압력과 중간선거 부담 속 '매파적 동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으며, 로이터 설문 응답자 100명 중 94명이 동결을 예상했다.
10월 동결이 유력하지만, 물가 지표 악화로 인해 12월에는 0.25%포인트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시장이 무게를 두고 있다. 연준 고위 인사들의 신중론에도 불구하고 긴축 속도 조절 여부가 주목된다.

주식 시장 동향
골드만삭스는 코스피가 지난 6월 고점 이후 35% 넘게 급락한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치를 25% 하향 조정했다. 다만 전략가들은 시장이 지나치게 부정적인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6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코스피는 FOMC 결과와 함께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역대급 실적 기대감에도 불구,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 종료로 인한 수급 공백과 AI 불신이 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AML·금융규제
애큐온저축은행은 대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거래 제한 대상을 테러 관련자가 지배하는 법인까지 확대하고, 국제제재정보를 활용해 고위험 고객과 거래를 식별하는 시스템을 강화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업계 최초로 자금세탁방지 국제자격증인 CGSS를 취득하며 내부 전문인력 육성을 통한 국제제재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취업 사기와 통장 매매를 통한 금융범죄 연루를 막기 위해 청년 구직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이 평범한 아르바이트를 가장해 금융사기 공범으로 끌어들이는 수법에 대한 경고다.
주목 사항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준의 10월 28일 금리 결정이 글로벌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물가 반등과 정치적 압박 속 연준의 성명서 어조가 달러 및 글로벌 자금 흐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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